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지만, 동시에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케모포비아', 이른바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환경호르몬 걱정을 없애고 강철보다 강한 이른바 '슈퍼 바이오플라스틱'이 우리 기술로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젖병과 장난감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는 플라스틱. <br /> <br />하지만 열을 가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오고 썩지 않아 생태계를 교란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고내열성을 갖춘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제영 /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융합화학연구본부 : 기존 비스페놀A계 플라스틱이 가지고 있던 환경호르몬 유해 물질인 비스페놀 유해 물질을 대체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바이오 기반의 슈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식물성 성분을 이용해 환경호르몬 걱정을 없앴고 섭씨 300도 이상 고온도 견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정수기 필터와 치아교정기, 밥솥 등 다양한 제품에서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식물성 성분의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촉매를 이용해서 바이오플라스틱의 반응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석유계 플라스틱은 물론 강철보다도 높은 강도를 가지게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오동엽 /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: 간단하게는 젖병이나 식기류부터 더 나아가서는 자동차 부품이라든지 아니면 의료용 소재까지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슈퍼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'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'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192149450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