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북 일정에 오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북한에 머무르며 제5차 북중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이 평양에 도착한 지 3시간 정도가 지났는데, 추가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중국이나 북한 매체의 추가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쯤이면 오찬을 마치고, 다섯 번째 북중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언론은 오전 11시 40분 시진핑 국가주석의 전용기가 평양에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영상이나 사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, 김정은 위원장이 순안공항으로 직접 나가 맞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남북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환영행사가 공항에서 있었을 텐데요. <br /> <br />14년 만에 이뤄지는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인 만큼 방북 기간 내내 북한의 대접도 극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시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북중 친선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무개차 퍼레이드 등의 행사로 최대한 주민들에게 두 정상 간 만남을 보여주며 북중 친선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1박 2일의 짧은 방북인 만큼 시 주석은 평양에만 머물 것으로 보이고, 전례와 마찬가지로 첫날인 오늘 곧바로 정상회담에 나선 뒤 저녁 만찬을 함께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매체는 두 정상이 집단체조를 관람할 것이라고 보도했고, 중국 정부가 밝힌 북·중 우의탑 행사 참석은 내일 오전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상회담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부가 밝힌 의제는 3가지인데요, 북중 수교 70주년과 양국관계, 한반도 정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시진핑 주석의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북미 간 핵 협상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,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앞둔 시 주석이 북미대화 재개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시 주석의 방북을 미중 무역협상과 연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고전 중인 북중 두 정상이 미국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중국 환구시보는 일부 미국인들이 중국이 북중 정상 접촉을 무역전쟁에서 쓸 '카드화'한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201436217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