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유정에 의해 살해된 전남편의 시신을 찾고 있는 경찰은 유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며 고유정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곳은 김포시의 아파트 쓰레기 배관입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이 범행 후 들른 부친의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고유정이 이곳에서 시신 일부가 든 종량제 봉투를 버린 것으로 보고 수색을 해 왔는데, 쓰레기 분류함과 집하장이 연결된 배관을 청소하다 나온 쓰레기에서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발견된 물체가 피해자의 것으로 확신할 순 없지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찰 / 제주 동부서 형사과장 : 김포 쓰레기 집하장에서 유해 추정 50여 점을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앞으로 유가족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김포의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전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40여 점을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기된 전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, 고유정은 검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고유정을 넘겨받은 후 수차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했다면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반영하듯 검찰은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며 구속 만기일을 다음 달 1일까지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현 남편이 고유정을 상대로 제기한 '의붓아들 사건'에 대해서는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, 현재 수사를 하는 경찰과 협의해 이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201623003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