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해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빈방문의 격이 붙은 것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체면을 세워주는 역할을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핵무기의 우선 해체 요구를 철회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을 통해 중국은 광범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북한은 새로운 선택지를 보여주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CNN 방송도 전문가들을 인용해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이번 만남이 두 지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핵 위협의 종식노력에 중국이 도움될 수도 있고 방해도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강력함을 주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실탄을 얻게 됐다고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방북이 '국빈방문'의 지위가 부여된 것에 대한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의 유력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지도자의 방북에 '국빈방문'의 지위가 부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후진타오 전 주석이나 장쩌민 전 주석 등 중국 지도자의 방북 때는 국빈방문이 아닌 '친선방문'이나 '공식 친선방문' 등의 지위가 부여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 지도자가 중국을 방문할 때도 마찬가지여서 완전한 '국빈방문'의 지위가 부여된 것은 지난 1982년 9월 김일성 주석의 방중 때가 유일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격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미국 하와이 동서센터의 데니 로이 선임 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체면을 세워주는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01841423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