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<br><br>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습니다.<br><br>김정은은 집권 8년째를 맞았습니다.<br><br>하지만 핵개발을 중단 않는 세습 독재자를 직접 찾아가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이겠지요.<br><br>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난 국제지도자는 누구도 없었습니다.<br><br>그 벽을 시진핑이 깬 것입니다.<br><br>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공항에서 시진핑 부부를 영접했습니다.<br><br>오늘 뉴스A는 이 소식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.<br><br>먼저 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오전 11시 40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탄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><br>공항에 나온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직접 맞이했습니다. <br><br>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악수를 나눴고, 시 주석을 환영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. <br><br>중국 최고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2005년 후진타오 주석 이후 14년 만입니다. <br><br>'시 주석의 그림자'로 불리는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과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 등 실권자들이 수행하면서 북한에 대한 통 큰 협력 의지를 과시했습니다. <br><br>오후에는 북중정상회담이 진행됐습니다. <br><br>회담에서는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과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에 대한 논의 등이 오갔습니다. <br> <br>특히 중국 경제 현안을 조정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허리펑 주임이 수행단에 포함된 만큼, 대북 경제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[루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<br>"(양국 정상은) 양국의 미래 발전에 관한 중대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,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주고 받을 것입니다."<br><br>시진핑 주석은 오늘 밤 금수산 영빈관에서 묵게 됩니다. <br><br>[권오혁 특파원]<br>"시 주석은 내일 조중우의탑을 방문하는 등 북한과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