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 사건을 국내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엄정한 수사 의지를 밝힌 가운데 마약 관련 의혹은 물론 YG와 수사기관의 유착 의혹도 조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비아이 마약 의혹' 수사는 결국 검찰이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첩한 비아이 관련 제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관계자는 사건의 관할 등을 고려했다며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권익위는 방정현 변호사가 제보자 한 모 씨를 대신해 공익신고한 사건을 최근 대검으로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수사기관이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인 진술과 자료를 확보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방 변호사는 당시 소속사 YG가 나서면서 비아이 사건이 무마됐다며 양현석 대표와 수사기관의 유착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익신고와 별도로 경찰은 16명 규모의 YG 전담팀을 꾸려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제보자 한 씨와 비아이가 경찰 출석에 난색을 보이는 점, 과거 수사과정을 놓고 검경이 진실공방을 벌이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,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게 적절하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지검은 대검으로부터 권익위 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조만간 수사부서를 지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엄정한 수사 의지를 밝힌 만큼 마약 사건을 전담하는 강력부에 맡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경찰도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는 상황이라 직접 수사에 나서는 시점은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10228135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