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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중 정상, 밀월 관계 과시…비핵화 협상 4자 구도 가능성

2019-06-21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시진핑 국가주석이 평양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. <br> <br>김정은과 시진핑, 두 사람은 핵과 무역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극한대립 관게지요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보란 듯 밀월 관계를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이틀 동안 영접과 배웅을 포함해 확인된 것만 8번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베이징,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권오혁 특파원,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. 어제 정오 도착해 오늘 오후 3시 떠나기까지 시진핑 주석은 27시간 가량을 평양에 머물렀습니다. <br> <br>짧은 일정이지만, 김정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내내 함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한 차례의 정상회담, 세 차례의 식사, 두 차례의 환영 행사와 집단체조 관람까지 같이 하며 긴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. <br> <br>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"북한의 안보와 경제 우려를 해결할 수 있게 힘이 닿는 한 돕겠다"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든든한 뒷배가 될 것임을 약속하면서, 한반도 비핵화에도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도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해 시 주석 어깨에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><br>[질문2] 한반도 비핵화를 미국이 주도하도록 하지 않겠다. 이게 가장 눈에 띄던데요. 중국이 적극 개입하면 앞으로 북미협상은 어떤 영향을 받습니까.<br><br>네. 남·북·미 3국이 주도해온 비핵화 협상이 중국이 포함된 4자 구도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당장 다음 주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지가 관심입니다. <br> <br>중국이 비핵화 협상에서 중재자로 나설 경우, 우리 정부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. <br> <br>일각에서는 대북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<br>hyuk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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