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회 앞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이 구속될 지 여부가 잠시 뒤 결정됩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가 민노총에 우호적이란 평가가 많은데, 김명환 위원장은 오히려 '내가 탄압받고 있다'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노동탄압 중단하라.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라." <br> <br>법원 앞에 늘어선 민노총 조합원들 한가운데 선 김명환 위원장이 정부를 겨냥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[김명환 / 민노총 위원장] <br>"마녀사냥에 그친 것이 아닙니다. 문재인 정부의 민노총 탄압에 대한 의지임이 분명합니다." <br> <br>지난 3,4월 경찰 차단벽을 뜯어내고 국회 담장까지 부수며 불법 진입한 국회앞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영장 심사를 받게 된데 대해 민노총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7월 총파업과 함께 문재인 정부 규탄도 결의했습니다. <br> <br>[김명환 / 민노총 위원장] <br>"자존심을 걸고 우리 사회 대개혁을 위한 하반기 대투쟁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." <br> <br>앞서 민노총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 작성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영장 심사 동안 법원 안으로 모여들었던 민노총 조합원들은 김 위원장이 임시 구금된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석방 촉구 집회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news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