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서울 올림픽 공원은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열기로 뜨겁습니다. <br> <br>이번 팬미팅을 위해 노숙도 불사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인데요. <br> <br>현장으로 가보죠. <br><br>박수유 기자!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지금 제 목소리조차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팬들의 함성과 박수소리로 현장 분위기가 무척 뜨겁습니다. <br> <br>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2만 5천명의 팬들이 몰린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> <br>[차예련 / 인천 미추홀구] <br>“그냥 본다는 게 너무 설레고 기대되고 떨리고…” <br> <br>[뉘엔 뛰 메이 한 / 베트남] <br>"저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방탄소년단을 만나고 싶어서 휴가를 내고 한국에 왔습니다" <br> <br>일부 팬들은 어제 저녁부터 노숙을 자처했습니다. <br> <br>[공규빈 / 서울 강동구] <br>“집에 갔다가 또 나오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2박 3일 동안 방탄(소년단) 기다리려고 왔습니다” <br> <br>소속사는 암표 근절을 위해 입장 과정에서 철저한 본인 확인을 거쳤는데,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어제부터 서울시는 주요 랜드마크를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장식했습니다. <br><br>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방탄소년단이 찾은 도시마다 랜드마크를 보라색으로 연출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홍승택 <br>영상편집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