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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윤석열發 인사 태풍' 앞둔 검찰...어디까지 옷 벗나? / YTN

2019-06-22 12 Dailymotion

문무일 현 검찰총장보다 5년 후배인 윤석열 총장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검찰 '인적 쇄신'이 대대적으로 시작될 거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으로 신임총장의 선배와 동기 검사들까지 옷을 벗는 '용퇴' 관행 때문인데, 검찰 내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총장 최종 후보군 4명에 포함됐던 봉욱 대검찰청 차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보다 네 기수 선배입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자가 지명된 지 사흘 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봉욱 / 대검찰청 차장검사 (지난 20일) : 정말 공정하고 바른 국민의 검찰이 돼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날이 곧 올 것으로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총장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경합한 봉 차장의 퇴장은 고검장, 검사장급 줄사퇴의 '신호탄'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검찰총장보다 선배는 물론 동기 기수까지 조직을 떠나던 이른바 '용퇴' 관행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장급 이상인 연수원 19기부터 22기는 봉 차장을 포함해 21명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자의 동기들까지 합치면 30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봉 차장과 동기인 19기와 20기 고검장들은 옷을 벗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다만 21기부터 23기 검사장들은 후속 인사에 따라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여 검찰의 오랜 관행이던 '기수 문화'가 깨질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9일) : 이런 지명이 기수 파괴 뭐 이렇게 표현하는 언론도 있습니다만, 가운데 끼어있는 기수들은 다 옷을 벗으라는 뜻입니까?] <br /> <br />[박상기 / 법무부 장관 (지난 19일) :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9자리뿐인 고검장으로 승진하지 못하는 검사장들은 검찰을 떠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검찰의 꽃'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 규모도 '역대급'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5기까지 승진했지만, 올해는 20자리 가까이 공백이 예상되면서 법무부도 27기까지 인사검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영환 대검 대변인,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, 이원석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장, 정순신 중앙지검 인권감독관 등이 막내 검사장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총장 '파격 지명'에 따른 인사 후폭풍은 다음 달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전후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30525148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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