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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한근, 이름 4개로 국적 세탁...파나마서 검거 / YTN

2019-06-23 90 Dailymotion

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한근 씨가 해외 도피 21년 만에 붙잡힌 과정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한근 씨는 영문 이름 4개로 캐나다와 미국 영주권, 시민권을 획득하며 신분을 세탁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에콰도르에서 살던 정 씨는 검찰의 추적 끝에 파나마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정한근 씨를 국내로 송환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이 정한근 씨를 국내로 송환하기까지의 자세한 경과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2017년 6월 수사 도중 해외로 도주한 정한근 씨가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근거로 2018년 4월 미국에 범죄인인도를 청구했지만, 구체적인 소재지가 확인되지 않아서 검거하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국제협력단은 정한근 씨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분석한 결과, 정 씨가 본인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이용해 살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사람의 이름으로, 심지어 조금씩 다른 4가지 영문 이름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영주권, 시민권을 차례로 획득해왔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토대로 검찰은 지난 2017년 7월 정 씨가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에콰도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기서 또 난관에 봉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에 정 씨에 대한 범죄인인도를 청구했지만, 우리나라와 에콰도르가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인도가 거부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에콰도르 측과 다른 송환 방법인 '강제 추방 절차'를 협의하던 과정에서, 정 씨가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라는 사실이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나마를 경유해서 가는 일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검찰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에 연락해 인터폴 적색수배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, 파나마 이민청이 지난 6월 18일 파나마에 도착한 정 씨를 공항 내 보호소에 구금하면서 비로소 신병이 확보된 겁니다. <br /> <br />파나마 대사관 소속 영사가 정 씨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정 씨가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고, 브라질 상파울루와 두바이를 차례로 경유해 정 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국제협력단은 소식을 들은 뒤 마지막 경유지인 두바이로 곧바로 인력을 보냈고,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 3시 35분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정 씨에 대한 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314263528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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