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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로 거듭난 '아더 왕' 전설...돌아온 '블루 사이공' / YTN

2019-06-23 8 Dailymotion

고대 영국 아더 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뮤지컬 '엑스칼리버'의 웅장한 막이 올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'블루 사이공'이 15년 만에 관객을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더가 바위에 꽂힌 전설의 검 '엑스칼리버'를 뽑아들며 군중의 환호 속에 왕으로 등극합니다. <br /> <br />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고대 영국을 지켜낸 켈트족 아더 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뮤지컬입니다. <br /> <br />자신을 통제하기 힘들었던 한 남성이 빛나는 제왕이 되기까지 성장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반 멘첼 / 극작가 : 이 공연을 본 관객들이 자신의 내적 갈등을 이겨내고 자신의 삶에서 왕이나 여왕이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연출을 맡은 스티븐 레인은 첨단 무대기술과 특수효과를 활용해 마법과 현실의 세계가 공존하는 고대 영국을 환상적으로 구현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주인공 아더 역은 카이와 김준수, 그룹 세븐틴의 멤버 도겸이 번갈아 맡으며 기량을 겨룹니다. <br /> <br />[카이 / 아더 역 배우 : 준수, 도겸 배우와 함께 '아더'라는 캐릭터를 보다 선명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함께 고민했습니다. 그런 성장의 과정들을 집중해서 표현하고 싶고…] <br /> <br />지난 1996년 초연 이후 뮤지컬 대상을 휩쓴 창작 뮤지컬 '블루 사이공'이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는 베트남 참전용사 김 상사의 기억을 따라가며 전쟁에 짓밟힌 사랑과 상처를 되살립니다. <br /> <br />[김정숙 / 극단 모시는 사람들 대표 : 김 상사님의 고통이 사라진 고통이 아니라 현재 우리 옆에서 숨쉬고 있는 살아 있는 고통이어서 이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현재 앞을 바라볼 수 있는 좌표로 삼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..] <br /> <br />올해 무대는 '극단 모시는 사람들'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어서 더욱 뜻깊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의 정글을 재현한 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쟁의 참상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이데올로기의 극한 대립과 고통에 시달리는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6232229019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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