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효성 이번에는 해외법인 통한 거액 탈세 의혹 조사 / YTN

2019-06-24 8 Dailymotion

효성그룹이 총수 일가의 변호사 비용 등 회삿돈 유용 혐의에 이어 이번에는 해외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으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효성이 천억 원 안팎의 소득을 누락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건데, 효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세청은 지난달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역외탈세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대상에는 내국법인 63개가 포함돼 있으며, 해외 현지법인과의 이전가격 조작 등 한층 진화된 역외 탈세 수법이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준 / 국세청 조사국장 : 국세청은 역외탈세 혐의자와 관련인 등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실시하여 관련 세금을 추징함은 물론 고의적·악의적 포탈 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고발 등 엄정 조치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과정에서 국세청은 효성그룹이 베트남 등 해외 생산법인에서 받아야 할 기술사용료 등을 적게 받는 방식으로 '이전가격'을 조작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해외 현지법인은 단순 생산 기능만 하고, 기술이나 마케팅 등은 본사에서 지원하는 구조여서 해외 법인은 기술 사용료 등을 본사에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효성은 해외 법인이 본사에 지불해야 할 사용료 등을 제대로 내지 않았고, 그 결과 효성 국내 본사도 세금을 적게 냈다는 게 세무당국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규모는 천억 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 관계자는 특정 기업의 구체적인 역외탈세 조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, 베트남과 헝가리 등 조세감면이 많은 국가에서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탈세 의혹을 엄중히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효성그룹은 이번 건은 정기 세무조사로 해외 법인과의 거래를 통해 벌어 들인 소득 가운데 법인세 신고가 누락된 해외 소득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7년에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생산법인으로부터 무형자산 이전에 따른 세금 탈루 혐의로,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가 헝가리 현지 생산법인에서 기술료를 받지 않아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6242006480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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