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확인하며 두 정상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대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직접 찾아 대북 메시지를 전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우호적인 친서를 주고 받았다"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친서에 답장한 사실을 확인하며 두 정상 간 신뢰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김정은 위원장이 생일 축하 뜻을 전해왔습니다. 서로 매우 우호적인 편지가 오갔죠. 우리 관계는 아주 아주 좋습니다.] <br /> <br />대 이란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북한의 발전 청사진도 거듭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한에 대해서도 말해왔는데, 북한도 (이란처럼) 아주 경이로운 미래가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이 북미 정상 간 연락이 계속돼왔다고 밝힌 이튿날 직접 나서 대화 분위기를 띄운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협상 재개 가능 성에 무게를 두며 강한 대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번 주말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, DMZ를 방문해 대북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수미 테리 / 美 CSIS 선임연구원 : 트럼프 대통령이 (DMZ를 방문하면) 북한에 대해 비핵화와 북미 간 평화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7~30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한편 북측과의 접촉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미중과 한미 등 연쇄 정상외교전 속에 긍정적인 대북 메시지가 발신된다면 북미 협상 교착 국면을 타개할 전환점이 마련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50723411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