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가 오늘 새벽 대한애국당이 지난달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설치한 농성 천막을 강제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새벽 5시 20분쯤 직원 500명, 용역 400명, 그리고 경찰 24개 중대와 소방 100명 등이 투입돼 농성 천막 2동과 그늘막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 철거가 시작되자 대한애국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천막을 막아서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과 충돌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한애국당은 지난달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서 숨진 5명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적으로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대한애국당 천막을 시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시설물로 규정하고, 천막을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, 즉 강제철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계고장을 세 차례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은 애국당 측에 청구할 것이라며 오늘 수거한 천막과 차양막 등은 애국당의 반환 요구가 있기 전까지 서울시 물품보관창고에 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250818041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