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에를 방문할 때 김정은을 만나게 될까요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보낸 친서에 답이 있을 겁니다. <br> <br>김정은은 트럼프의 친서를 읽은 뒤 '흥미롭다' '남다른 용기가 보인다'고 반응했었지요. <br> <br>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조선중앙TV (어제)] <br>"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시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."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고 '남다른 용기'와 '흥미로운 내용'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영문판에서 친서에 '훌륭한 내용(excellent content)'이 있다고 보도했고, 북한 영자신문 평양타임스는 '좋은 제안(good suggestions)'이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> <br>'훌륭한 내용'과 '좋은 제안'이 판문점 깜짝 만남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] <br>"구체적인 합의문 발표까지는 어렵겠지만 양 지도자 간의 신뢰를 확인하는 차원에서의 깜짝 만남은 언제든지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." <br> <br>현재 개보수가 진행 중인 도보다리 산책이나 북측 통일각에서의 환담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해 지뢰가 제거된 화살머리 고지를 함께 걸을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