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하노이 회담 이후 뚝 끝겼던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도 재개될 조짐입니다. <br> <br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'미국은 지금이라도 실무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'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한 바로 다음 날, 폼페이오 장관은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노딜로 끝난 하노이 회담 이후 진전 없던 북한 비핵화 협상을 다시 해보겠단 뜻을 시사한 겁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] <br>"북한이 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우리는 말 그대로 당장 시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" <br> <br>이번 기회를 놓치면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넘어간다는 점에서, 북한 역시 대화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"(북한이) 실무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죠. 유연함을 보일 때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를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, (북한이) 그런 인식을 할 가능성도 있다… " <br> <br>특히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두지휘해온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가 이번 주 방한하는 만큼, 전격적으로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