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병에 모기약, 부탄가스까지 날아다닙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대한애국당 천막을 철거하기 시작하자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며 양측이 크게 충돌했는데요. <br /> <br />화면으로 보시죠. <br /> <br />오늘 새벽 5시 40분. <br /> <br />서울시가 직원 500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애국당 당원과 지지자 등 300명 정도는 서로 팔짱을 끼고 온몸으로 막아섰는데요. <br /> <br />물병은 물론 플라스틱 통을 집어 던지는가 하면 모기약을 얼굴에 뿌리고 부탄가스까지 투척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 천막이 철거되자 아예 광장 바닥에 드러누워 저항합니다. <br /> <br />이 아수라장 속에 5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애국당은 지난 5월 10일, 광화문 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고,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때 시위하다 숨진 이들을 추모한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민원이 속출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대한애국당 측에 자진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수차례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을 때도 대한축구협회가 안전상 충돌을 우려해 응원 장소를 옮긴 적도 있었죠. <br /> <br />하지만 대한애국당 측이 버티기로 일관하자 서울시는 천막 설치 46일 만인 오늘 강제 철거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철거 비용을 대한애국당에 청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51236297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