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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물가 늪에 빠진 한국 경제..."악순환 우려" / YTN

2019-06-25 6 Dailymotion

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과 투자, 소비가 모두 부진한 영향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언뜻 보면 좋을 것 같은 저물가 현상이 왜 경제에 타격을 주는지, 조태현 기자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설립된 한국은행은 올해 적절한 물가 상승률을 2%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는 돼야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.6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목표치는 물론이고, 1.7%를 기록했던 지난해 하반기보다도 크게 떨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, 소비마저도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와, 유류세, 자동차 개별소비세 등 일부 세금의 인하 조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물가가 낮으면 좋을 거란 인식과 달리 일반적으로 저물가는 높은 물가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, <br /> <br />결국, 투자가 줄어 고용과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악순환이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: 물가 상승률이 낮으면 실질 이자율이 오릅니다. 실질적인 부담이 커진다는 뜻입니다. 실질 이자율이 오르면 부채가 있는 사람의 부담을 늘리게 되고 이에 따라 소비 위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좀처럼 경기 회복의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전망도 밝지 않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올해는 물론이고, <br /> <br />내년 이후로도 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조영무 /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: 전반적인 저물가 상황은 기업 입장에선 매출 부진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업과 가계가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앞으로도 개선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.] <br /> <br />경기 악화와 저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, <br /> <br />결국, 한국은행이 하반기에는 기준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6251809047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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