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철거 6시간 만에…우리공화당, 천막 2배 늘려 재설치

2019-06-25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한애국당에서 당명을 바꾼 우리공화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해 왔지요. <br> <br>서울시가 오늘 새벽 강제 철거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오후 들어 우리공화당이 다시 설치했는데요, <br> <br>오래 전부터 깨졌다지만 법과 원칙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광화문광장에 조립식 형태의 천막이 다시 들어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설치된 천막은 모두 6개 동. 서울시가 천막 3개 동을 철거하자 규모를 두 배로 늘려 다시 설치한 겁니다. <br> <br>[안보겸 기자] <br>"우리공화당은 천막이 철거된 지 6시간 만에 이처럼 천막을 다시 설치했습니다." <br><br>[조원진 / 우리공화당 공동대표] <br>"용서하지 않겠습니다. 텐트 하나 칠 때 철거하면 2개를 치고, 2개 쳤는데 철거하면 4개를 친다고 했습니다." <br> <br>앞서 서울시는 새벽 5시 20분쯤 9백 명가량을 투입해 천막 강제 철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행정대집행 중입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다친다! 사람 다친다!" <br> <br>천막에 있던 당원 등 5백여 명은 강하게 반발했고, 대치는 1시간 20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플라스틱 물병을 서로 던지거나 스프레이와 소화기를 뿌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격렬한 몸싸움도 일어나면서 양측에서 모두 5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등을 요구하며 설치한 천막은 47일 만에 철거됐습니다. <br> <br>이어 서울시는 강제 철거에 들어간 2억여 원의 비용을 우리공화당에 청구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우리공화당은 물러서지 않고 6시간 만에 다시 천막을 설치하면서 당분간 철거를 둘러싼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