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"승리는 얼굴마담이 아니라, 버닝썬 설립과 운영을 주도했다" <br> <br>147일간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내린 결론입니다. <br> <br>승리에게는 12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 모두 7가지 범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성접대 의혹 보도 하루 만에 자진해서 경찰에 나왔던 가수 승리 <br> <br>[승리 / 가수 (2월 27일)] <br>"하루빨리 이 모든 의혹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… " <br> <br>거듭 결백을 주장해왔지만, 147일간 벌여온 경찰의 수사 결과는 달랐습니다. <br><br>승리가 2015년 12월부터 한 달간 모두 12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일본과 타이완, 홍콩인 등 외국인 재력가 일행이 성접대 대상이었습니다. <br><br>성접대 비용만 최소 4천200만 원. 승리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모두 부담했습니다. <br><br>승리는 "성접대는 모른다"며 줄곧 혐의를 부인했지만, 경찰은 해외 투자금 유치 목적으로 성접대가 이뤄졌다고 결론지었습니다. <br><br>성매매 알선책 4명과 성매매 여성 17명도 적발해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11억 원이 넘는 버닝썬 자금 횡령 등 승리에게 모두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승리는 "얼굴마담일 뿐"이라고 주장했지만, 경찰은 린사모 등 버닝썬 투자자 유치는 물론 횡령에 증거인멸까지 승리가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y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