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토요일 한국에 오면 대기업 총수들을 직접 만날 계획입니다. <br> <br>우리 기업들의 중국기업 화웨이 제재에 동참해 줄 것을 직접 압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 행정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이튿날인 "30일 첫 일정은 기업인들과의 만남"이라 밝혔습니다. <br><br>한 대기업 고위 관계자는 "트럼프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간 만남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,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, LG그룹 구광모 회장,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장소는 미국 대사관 또는 숙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> <br>만남은 G20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담판 직후인 만큼 화웨이 제재에 대한 전면적 협조를 요구할 가능성 높습니다. <br> <br>[랜들 슈라이버 / 미국 국방부 차관보] <br>"(미국의) 안보 위협은 누가 화웨이에 얼마만큼 투자하고, 그 기술에 의존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렸습니다." <br> <br>또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무역 흑자가 감소한 한국을 본인의 업적으로 거론해온 만큼,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18일)] <br>"무역협정들이 좋아지고 있어요. 한국과 아주 좋은 협상을 했습니다." <br> <br>대미 투자 부분 또한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