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의 과목이 2022년부터 바뀝니다. <br /> <br />사회, 과학, 수학 등 고교 과정 수준의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필수과목 5과목으로 바뀌는데 정부는 시험 과목이 개편되면 새내기 공무원의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마다 20만 명이 몰리는 9급 공채시험이 10년 만에 바뀝니다. <br /> <br />고졸자의 공직 진입을 늘리기 위해 2013년부터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사회, 과학, 수학 등 고교과목이 시험 과목에서 제외됩니다. <br /> <br />대신 직렬별로 두 개의 전문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치러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9급 행정직군의 공채시험은 공통 필수과목인 국어, 영어, 국사 3과목과 직렬에 따라 전문과목 2개, 모두 5개의 필수과목으로 구성됩니다. <br /> <br />시험 과목 개편의 목적은 9급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자는 데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험생들이 공부하기 쉬운 고교과목을 많이 선택하다 보니 새내기 공무원이 현장에 투입된 뒤에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성주 /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 :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9급 공무원들의 채용과정에 전문성 평가를 강화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새롭게 필수과목에 포함되는 전문과목은 일반행정은 행정법 총론과 행정학개론, 교육행정은 교육학 개론과 행정법 총론, 고용노동은 노동법 개론과 행정법 총론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직은 형법과 행정소송법, 세무직은 세법 개론과 회계학, 교정직은 교정학 개론과 형사소송법 개론을 필수과목으로 치러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수험생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 공채시험부터 시험과목을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522440843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