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북녘땅이 보이는 임진각에서는 천주교 신자 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대규모 미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각에서 전국 규모의 미사가 봉헌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입당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주교단이 평화를 위한 기도의 상징인 파티마 성모상을 앞세워 입장합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한마음으로 모인 신자들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강론에 나선 김희중 대주교는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내년을 향한 기대와 소망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희중 대주교 /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: 분단의 아픔에서 벗어나 종전협정과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새로운 일치와 평화의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.] <br /> <br />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진행된 미사에는 사제단과 수도회 등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임진각에서 전국 단위의 평화기원 미사가 열린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천주교가 북녘땅에서 가까운 임진각에서 8년 만에 대규모 미사를 연 데에는 최근 교착 국면에 빠진 남북 관계가 조속히 개선되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를 주관한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남북 정부 관계자와 국제사회, 국민과 신자들을 향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기헌 주교 /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: 69년 전 체험했던 공멸의 시간으로 되돌아가선 안 됩니다. 남북대화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"한반도의 평화가 완성되는 날까지 국민들과 함께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만나고, 대화를 하겠다"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사에 앞서 록그룹 '부활'과 수원가톨릭소년소년합창단이 참여한 '평화 음악회'가 열려 한반도 평화와 일치를 향한 열망을 함께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6252245286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