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'지각 장마'지만, 12년 만에 전국이 한 날에 장마권에 드는 '동시 장마'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장맛비가 시작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벌써 호우특보까지 내려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장마전선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,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첫 장마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시간당 20~4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 순간 돌풍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도 삼각봉에 156mm 윗세오름에 136mm의 많은 비가 왔고, 전남 완도도 84.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은 오늘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지금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 늦게나 밤부터는 내륙으로 더 북상해 중부 지방에도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장마가 늦게 시작됐지만,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드는 특이한 장마라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보통 제주도의 장마가 6월 19일~20일에 시작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렸으니까 1주일 늦은 '지각 장마'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제주도뿐 아니라 남부와 중부까지 오늘 장마권에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6월에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드는 건 2007년 이후 12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지각 장마이면서 동시 장마로 시작된 올여름 장마, 시작부터 호우를 동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초반에는 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큰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, 지리산 부근에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남하해 다시 일본 열도 부근으로 물러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주말과 휴일, 다시 북상해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는데, 이번에도 남부 곳곳에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6261120593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