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토요일에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 분쟁과 한반도 문제 해법이 동시에 논의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해주면 무역협상이 훨씬 좋아질 거라고 했던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열린 북중 정상회담의 성과 중 하나는 북한의 협상 재개 의사를 확인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며, 대화를 통해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시진핑 주석은 김 위원장의 이런 의중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장쥔 / 중국 외교부 부장 조리 (지난 24일) : (오사카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는 어떻게 논의합니까 ?) 양국 지도자들이 서로의 관심사인 일련의 중요한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홍콩 언론은 중국이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지렛대로 쓰려고 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협상을 풀기위해 중국이 한반도 문제해결에서 미국을 도와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띄운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북한 문제를 도와주면 무역협정이 좋아질 수 있다고 중국에 약속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전쟁 해결이 급한 중국이 북한을 설득해 북미협상으로 불러낼 만한 충분한 동기가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도 미국,북한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계속 추진하고 새로운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악화일로의 미중 무역전쟁도 오사카 정상 회담 이후에는 완화될 거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미중 정상회담은 미중 무역분쟁과 한반도 문제 모두에 중대한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70307501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