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'탈모'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관련 제품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이 탈모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점검해 허위 과장 광고를 일삼은 2천 2백여 곳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에서 인기라며 탈모 방지와 출산 후 머리빠짐에도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머리를 자라게 하는 성분이 포함됐다고도 현혹합니다. <br /> <br />복용하면 탈모 예방 효과가 뚜렷한 것처럼 광고한 이들 해외직구 제품들은 그러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탈모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체험기를 올린 광고도 수두룩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우리 보건 당국이 탈모 효과를 인증한 식품 제품은 하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헌 / 식약처 사이버조사단 연구관 : 탈모 예방 등의 효능으로 기능성 식품은 인정된 바가 없으니 소비자 분들께서는 구매 시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에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다는 식품과 의약품, 화장품 광고 사이트를 점검해 올해 2분기에만 2천 2백여 건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의사 처방 없는 의약품은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재현 / '탈모' 전문의 : 해외직구의 경우 환자 스스로 진단을 하고 스스로 처방을 해서 (의약품을) 받는 것이거든요.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일 수도 있죠] <br /> <br />전문의들은 탈모 치료에는 장기간 노력이 필요하다며 '단기간에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다'고 현혹하는 제품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70907387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