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출국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오늘 오후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요 <br /> <br />시 주석이 지난주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온 만큼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한중 정상회담이 오늘 몇 시에 열리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중 정상회담은 오늘 오후 5시 반에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북 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많은 조치를 취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고, <br /> <br />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북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오늘 회담에서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입장을 전달하면서, 향후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문 대통령도 한미 양국이 조율하고 있는 비핵화 방안과 남북 간 접촉 상황을 공유하면서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중 정상회담 말고도 정상외교 일정이 이어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주목되는 일정은 내일 밤늦게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도 지난 4월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는 한러 양국이 파악한 북한의 입장을 공유하면서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에 앞서 내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의 연설은 두 번 예정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첫날 무역마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공조를, 둘째 날엔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발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인도, 인도네시아, 캐나다와도 정상회담을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, 일본 측 요청이 있다면 만날 준비는 돼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모레 G20 정상회의가 끝나고 귀국하면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시점에서, 대화 재개를 위한 양국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271142066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