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비핵화 협상 관련 의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가 북한과 접촉할지도 관심을 모았는데,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보다 이틀 앞서 서울에 도착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. <br /> <br />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 없이 웃으며 손을 흔들며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내일 오전 10시, 외교부 청사에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이 논의할 대북 의제를 최종 조율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김인철 / 외교부 대변인 : 동 협의에서 북미 대화 재개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후 통일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면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느라 부재중이지만 청와대를 예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꾸준히 언급됐던 북측과의 접촉은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 외교소식통들의 견해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방한한 비건 대표가 서울을 벗어나는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혀 판문점 등을 방문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북측 인사와 접촉하지 않더라도 북한을 향해 실무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272200199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