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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경원 "패스트트랙 소환 불응"...한국당 '뒤숭숭' / YTN

2019-06-27 16 Dailymotion

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각종 혐의로 고소·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경찰이 소환을 통보하자 한국당 지도부는 응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무작정 불응하기도, 또 조사에 응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당 내부에서는 고민이 쌓여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실에 몰려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엄용수 의원은 채 의원을 붙잡고, 이양수 의원과 정갑윤 의원이 문 앞을 지키는 것도 모자라 여상규 의원은 의자를 끌어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처리가 첨예한 쟁점이던 지난 4월 채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위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채이배 / 바른미래당 의원 (지난 4월) : 저는 여기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갈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에 요청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이 채 의원실 보좌관을 참고인 조사한 데 이어 엄 의원 등 감금 혐의로 고발된 한국당 의원 4명에게 소환을 통보하자 당 지도부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로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 측을 먼저 조사해야 한다며 경찰 소환에 불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빠루와 해머를 동원한 폭력 진압부터 수사하십시오. 그러면 우리 당도 당당하게 조사받겠습니다.] <br /> <br />소환 대상인 한국당 의원도 지도부의 지침이 있지는 않았지만, 불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채 의원이 직접 고소한 것도 아닌 만큼 조사에 나갈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한목소리로 강경한 태도를 내보였지만, 실제로는 향후 대응책이 마땅치 않아 속앓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작은 감금 혐의에 대한 조사이지만, 국회 선진화법 수사까지 본격화될 경우 당과 의원 개인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무작정 조사를 거부하기에는 법 절차를 무시한다는 역풍을 피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을 가로막는 무소불위의 정치쇼를 감행하려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피해자인 채 의원은 당시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며 이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4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점차 많은 의원들의 소환 통보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한국당 지도부의 대처에 따라 책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272203314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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