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어렵사리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지만, 여야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설 정국 현안은 산적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으로 이미 지정된 법안들은 물론, 추경안 심사와 북한 선박 사건 등 곳곳이 뇌관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정상화의 문이 열린 뒤에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총회였지만,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일갈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왕 할 거면 말끔하게 정상화를 할 것이지 졸렬하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한국당의 원포인트 합의 수용과 상임위 복귀를 때린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예산안(추경)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이런 졸렬한 발상으로는 국민들에게 존경받지 못합니다. 더 심한 말을 제가 하고 싶지만 모처럼 정상화됐는데 그렇게 할 수도 없고….] <br /> <br />한국당은 정부의 외교·안보 실패를 꼬집으며 문재인 대통령 저격으로 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북한 편들기와 어선 입항 사건 등 하는 일마다 한숨이 나오고, 망신만 당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북한 변호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지만…. 대놓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하고 모독했습니다.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까지 처참하게 짓밟은 것 아닙니까.] <br /> <br />사실상 정상화의 첫발을 뗀 당일에도 이렇게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면서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민주당은 시급한 추경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, 한국당은 총선용 퍼주기라면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이고, 바른미래당 역시 대폭 삭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 어선 입항과 한·일 정상회담 무산을 비롯한 외교·안보 현안도 뜨거운 이슈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붉은 수돗물 사태, 자사고 재지정 취소 문제 등 여야의 정면 대치가 불가피한 사안들이 수두룩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등을 둘러싸고, 그동안 발을 맞춰온 정의당이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 등 소수당 배제에 반발해 향후 여야 4당 공조가 삐걱댈 지도 변수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소하 / 정의당 원내대표 : (정치개혁) 특위 위원장을 바꾸려면 아니 해당 당하고 사전 합의는 아닙니다. 협의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. 그것이 정치의 기본적이 예의이고 도리 아닙니까?] <br /> <br />우여곡절 끝에 국회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지만, 곳곳이 지뢰밭인 정국에서 여야가 미뤄둔 각종 현안을 어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281737371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