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붉은 수돗물' 사태로 극심한 혼란을 빚었던 인천의 수돗물 수질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필터에 착색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한 정상화 선언은 다음 주부터 지역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의 붉은 수돗물 파문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인천 서구와 중구의 영종지역, 그리고 강화의 수돗물 수질이 지난달 말 사고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훈 /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: 총 5회에 걸쳐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수돗물 수질은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환경부는 수질검사에서 모든 시료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충족했고, 망간이나 철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돗물 정상화 선언은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체에 유해 한 수준은 아니지만, 철과 망간이 산화되면서 필터가 착색되는 현상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수지와 배수지 청소, 급·배수관에 대한 물빼기 작업을 통해 수질을 개선한 인천시는 앞으로 피해 보상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와 법률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대책위원회는 생수 구입비와 병원진료비, 소상공인 영업손실 문제까지 광범위한 합의를 이뤄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박준하 / 인천시 행정부시장 : 내주 초에는 (민관대책위원회가) 구성이 될 거 같고 내주 말 정도에는 첫 회의를 시작해야 하지 않겠나… 이렇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붉은 수돗물 파문으로 한 달 동안 거의 모든 시정활동을 뒤로 미룬 인천시가 피해보상이라는 마지막 난관을 원만히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282213406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