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저녁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협상 진전 방안이 도출될지 주목되는 가운데, 트럼프 대통령은 DMZ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트위터를 통해, 이번 방한 기간에 비무장지대, DMZ를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이 메시지를 본다면, 자신은 DMZ에서 그를 만나 손을 잡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취임 이후 두 번째로, 2017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의 방한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방한 당일에 맞춰 보도자료를 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방한이 한미 양국의 경제적, 안보적 이익에 필수적인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, 번영의 핵심축이라며, 이번 방한은 경제·안보 협력을 진전시키고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를 위한 조율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, 북미 협상에서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양국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도록 촉구해왔으며 김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북한의 번영과 평화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, 내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협상 재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,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DMZ 선언'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로 김 위원장의 결단을 끌어낼 수 있을지, DMZ에서 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90908094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