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G20 정상회담, 마지막까지 의전을 둘러싼 뒷말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자정이 넘은 새벽에서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이 열리는가 하면 정상 만찬때는 홀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지각을 했습니다. <br><br>이번이 3번째인데 2시간 가까이 늦어 정상회담은 0시 36분, 새벽에 열렸습니다.<br><br>문 대통령은 "사상 초유의 심야 정상회담"이라고 말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청와대는 "직전 일정인 러시아-프랑스 정상회담이 예정된 시각보다 늦게 열리면서 연쇄적으로 빚어진 일"이라며 대신 해명에 나섰습니다.<br><br>문 대통령은 숙소에서 한 참을 기다리다 푸틴 대통령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정을 넘겨 회의장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에서 펜스 미국 부통령과 양자회담을 위해 회의장에서 15분간 기다리는 문 대통령의 사진이 공개돼 <br>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푸틴 대통령의 지각은 유명한데 2014년 메르켈 독일 총리 회담에서는 4시간, 2016년 아베 일본 총리 회담에서는 2시간 늦었습니다. <br> <br>어제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이 개최한 정상만찬에서는 문 대통령 부부가 헤드 테이블이 아닌 만찬장 우측 테이블에 앉아 <br>'홀대 논란'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헤드 테이블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, 시진핑 주석이 앉았습니다. <br> <br>총리보다는 대통령을 우선하고 재임 기간도 고려하는 의전서열에서 문 대통령보다 서열이 낮은 프랑스, 인도, 캐나다 정상들도 <br>헤드테이블에 앉았습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kubee08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