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많게는 150㎜의 폭우가 올 것으로 예상돼 비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쏟아지는 비에 손님들로 북적여야 할 장터가 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그늘막 아래론 빗물이 끊임없이 떨어지고, 우의도 입고 우산도 썼지만 비를 피하긴 역부족입니다. <br><br>현재 전남 여수와 순천 등에는 호우 경보가, <br> <br>부산과 울산, 제주 산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. <br> <br>이밖에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, 제주도 산지와 북부 지역엔 강풍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50mm에서 많게는 15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> <br>충청과 경북 북부엔 30∼80㎜, 그 밖의 지역은 5∼10㎜ 등입니다. <br> <br>지금껏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국립공원 6곳의 탐방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24편이 결항됐습니다. <br> <br>장마전선은 밤사이 부산 경남지역으로 이동해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윤기한 / 기상청 홍보관] <br>"저녁에는 전남과 경남. 부산에 많은 비가 올겠고 밤이 될수록 경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15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호우 피해를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전국 지자체에 배수 펌프장 가동을 준비하고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금수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