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장마가 끝나면 불볕더위가 찾아올텐데요. <br> <br>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공기순환기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더 빨리 시원해 지기 때문인데, 실제로 그런지 조현선 기자가 실험해 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실내에 냉기 확산을 빨리 하기 위해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선풍기. <br> <br> 최근에는 공기 순환기인 '서큘레이터'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2015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3년 새 8배가 늘어난 가전업체도 있습니다.<br> <br>[최주원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집안 전체로 찬바람이 가라고 (동시에) 켜고 있어요. 에어컨만 켜면 전기요금 많이 나올 것 같아서(동시에 켜요)" <br> <br>그렇다면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함께 이용했을 때 기온은 얼마나 빨리 내려갈까? <br><br> 강의실 세 곳 온도를 29도로 모두 맞춘 뒤 한 곳에는 에어컨만, 다른 곳에는 에어컨과 선풍기, 또다른 곳에는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작동해봤습니다.<br><br>"30여 명의 학생이 들어올 수 있는 대학 강의실입니다.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틀면 얼마 만에 25도까지 내려가는지 <br>실험해 보겠습니다. 8분 만에 기온이 25도까지 떨어졌습니다.<br><br>에어컨만 작동했을 때보다 7분이나 빨랐습니다. <br><br> 정면으로만 바람이 이동하는 선풍기와 달리 날개가 휘어진 서큘레이터는 최대 20m 거리까지 공기를 퍼뜨리며 순환시키기 때문입니다.<br><br> 반면, 서큘레이터의 소비전력은 선풍기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. <br><br>[조성철 / ○○마트 팀장] <br>"선풍기는 뒤에 모터 열기로 바람이 뜨거워질 수 있는데 서큘레이터는 열기가 없어 쭉 시원한 겁니다." <br> <br> 해마다 폭염이 반복되면서 냉방가전 시장도 효율성을 찾아 변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한일웅 추진엽 <br>영상편집 장세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