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각 지자체는 벌써 장마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2년 전 시간당 90㎜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봤던 충북의 경우 재해 위험 지역을 돌며 혹시 모를 장마 피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년 전인 지난 2017년 7월 시간당 90㎜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졌던 충청북도. <br /> <br />이 비로 충북 증평 보강천 하상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 50여 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증평군은 예방조치 소홀로 6억 원의 보상금까지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2년이 지난 지금 이곳은 장마 피해 대비는 얼마나 돼 있을까. <br /> <br />2년 전 기록적인 폭우로 화물차 50여 대가 침수됐던 하상 주차장입니다. 장맛비로 계속 주차장이 침수되자 결국 증평군은 주차장을 전면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차단봉을 설치해 장마 기간에는 일반 차량의 출입도 통제하고 차량을 빼지 않으면 강제로 견인 조치합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장맛비에 큰 피해를 봤던 청주시 석남천 일원입니다. <br /> <br />하천 범람으로 이 일대 주택 4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고 아파트 주차장이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시는 장맛비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하천 정비는 물론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 설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교량이 오래됐고 교각 수가 많아 하천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판단해 교각 수를 줄인 새 교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년간 충북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재해복구 사업장은 천7백여 곳. <br /> <br />대부분은 복구가 완료됐지만, 10여 곳은 아직도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아 관계기관은 이 지역에 대해 특별 점검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로 / 충청북도 자연재난과장 : 올해는 인명피해를 우선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세월교나 하상도로, 하상 주차장 이런 곳에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서 특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2년 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봤던 충북 지역이 올해도 어디에 얼마나 내릴지 모를 장맛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292351341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