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하나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면서 DMZ 회동이 성사된다면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측의 대답도 이미 들은 것이 있다고 밝혀 북미 실무 접촉이 시작된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DMZ 회동 성사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윗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비무장지대, DMZ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북한이 이례적으로 즉각 호응하면서, 북미 정상의 DMZ 회동 가능성은 급물살을 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도 북측의 연락을 받았다며 DMZ 회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북한으로부터 연락받은 게 있나요?) 네,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남북미 3국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켜보자면서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남북미 3국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까요?) 지켜봅시다. 그들이 지금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DMZ 회동을 위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해준 셈인데, 마침 북미 실무 대화를 맡아온 두 사람도 환영 만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낮에 숙소에서 나와 어디론가 급히 떠난 뒤 모습을 감췄는데 대북 실무 접촉에 나섰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하나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면서 이미 그 자체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트윗 하나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. (DMZ 회동이) 성사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굉장한 성의를 보인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NSC 선임보좌관이 만찬에 불참한 것은 미국 측 사정 때문이라고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300134484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