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지지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오늘 북미 정상의 '깜짝 만남'의 성사 여부와 함께,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진정성이 있는지에도 관심을 두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중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북미 정상의 깜짝 회동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어떤 입장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사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대화와 접촉을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또 북미가 서로 유연성을 보이면서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 각자 관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디로 북미 관계를 정치적 대화로 풀어야 하고,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지지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깜짝 회동 제안이 어제 갑자기 나온 것이기는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진핑 주석이 지난 20일과 21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을 때쯤, 이른바 '흥미로운 제안'이 담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왔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중국 수뇌부도 북미 간의 이런 움직임을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중국은 북미 정상의 깜짝 만남이 정말로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익명을 요청한 중국의 한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판문점으로 나올 가능성이 <br />높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갑작스러운 제안이기는 하지만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것 같고 또 북한의 경제건설도 시급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경호나 일정상의 문제만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회동 제안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른 견해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랴오닝 사회과학원의 북한 전문가 뤼차오 연구원은 북한이 보여준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미국은 아직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앞으로도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작다면서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301206155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