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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·김정은, 53분 단독회담…사실상 ‘3차 북미정상회담’

2019-06-30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배석자 없이 무려 53분간 단독 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짧은 대화만 나눌거라는 당초 예상이 빗나간 건데요, 군사분계선을 오가며 나눈 환담까지 더하면 두 사람은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셈입니다. <br> <br>이어서, 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에 다녀온 뒤 북미 정상은 회담장이 있는 판문점 자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두 정상 뒤편으로는 교차 배치된 성조기와 인공기가 눈에 띕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담이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결정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나 역시 깜짝 놀랐고 정식으로 오늘 여기서 만날 것 제안하신 말씀을 오후 늦은 시간에야 알게 됐습니다." <br> <br>미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회담 성사의 이유로 꼽았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우리 각하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그런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아마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회덤에 응해준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제가 SNS에 (만나자고) 올렸는데 만약에 김정은 위원장이 나와서 저를 만나주지 않았더라면 언론이 이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도했을 것입니다." <br> <br>통역관 외에 배석자 없이 진행된 단독 회담은 짧은 만남에 그칠 거라는 예상을 깨고 53분 동안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군사분계선을 오가며, 이후 자유의 집 앞에서 나눈 9분 가량의 대화를 더하면 1시간이 넘는 시간입니다. <br> <br>사실상의 3차 북미정상회담인 셈입니다. <br><br>두 정상의 단독 회담은 지난해 6월, 싱가포르 회담 지난 2월, 베트남 하노이 회담 때보다도 길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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