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럼프·김정은 ‘판문점 회담’…中 생중계, 日 정규방송 중단

2019-06-30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군사분계선에서 북미 두 정상의 만남이라는 사상 초유의 이벤트에 중국과 일본 매체들 역시 한반도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중국 언론은 생중계로 현장 상황을 보도했고 일본 언론도 정규 방송을 중단해가며 역사적 순간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중국 CCTV 앵커] <br>"속보입니다. 오늘 오후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." <br> <br>중국 관영매체들은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신속히 보도하며, 분위기를 띄웠습니다. <br> <br>특히 CCTV 영문채널인 CGTN은 한국 내 특파원을 수시로 연결하며 생중계로 현장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중국 CGTN 뉴스 앵커] <br>“정말 현실이 됐습니다.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휴전선에서 만났습니다.” <br> <br>앞서 시진핑 주석은 열흘 전 평양을 방문한 자리에서, 김 위원장에게, "힘닿는 한 도움을 주겠다"며, 북한의 후견인임을 자처한 바 있습니다.<br> <br>어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시 주석은 다시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했습니다. <br><br>"최대한 빠른 시일에 북미 대화를 재개해 상호 우려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중국이 자국의 존재감을 지렛대 삼아 향후 비핵화 협상에서 영향력을 넓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> <br>일본 NHK 등 지상파도,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일제히 판문점 상황을 생중계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><br>요미우리 신문은 "대화의 연출이라는 점에서 북미의 이해가 일치했지만, 구체적인 비핵화 진행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크다"고 해석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 <br>hyuk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