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에 앞서 한미 정상은 비무장지대 최전방 초소, 오울렛을 함께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사상 처음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척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두 정상은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고 발길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져 있는 비무장지대, DMZ 오울렛 초소에 한미 정상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정상이 DMZ를 함께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와 비교하면 복장도 특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적 경고의 의미로 군용 점퍼를 착용했던 클린턴,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양복을 그대로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척에서 펄럭이는 인공기를 바라보며 한미 정상은 DMZ에서 진행되는 유해 발굴 작업 등에 대해 보고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특별히 개성공단 문제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1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굉장히 위험했었는데, 우리 정상회담 이후 위험이 사라지고 안전해졌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오울렛 초소에서 내려온 두 정상은 공동경비구역 인근에 있는 캠프 보니파스를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거듭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여러분은 위대한 역사의 변화를 보고 있는 현장에 있습니다. 그 위대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.] <br /> <br />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동맹의 모토, '함께 갑시다'라는 문구가 새겨진 골프복을 선물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302040434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