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젯밤 청와대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골프광 트럼프를 위해 박세리 감독이 이 자리에 함께 했는데요. <br> <br>함께 골프를 치자는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도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상춘재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 골프 대표팀 박세리 감독과 엑소가 특별히 초대됐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정장을 차려 입은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합니다. <br> <br>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여전히 자녀분들이 엑소 팬입니까?" <br> <br>[이방카 / 백악관 선임보좌관] <br>"당연하죠." <br> <br>이방카의 딸 아라벨라 쿠슈너는 엑소의 팬인 것으로 유명합니다. <br> <br>지난 평창올림픽 폐회식때도 엑소를 만났던 이방카는 이번에는 사인 CD를 선물받고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. <br> <br>평소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'박세리를 기억한다'며 박 감독과 5분 남짓 대화를 나눴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이 '깜짝' 라운딩을 제안하자 흔쾌히 응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대통령께서 다음에 여유 있게 한국을 방문하신다면 그때는 우리 한국의 뛰어난 박세리 선수와 함께 라운딩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] <br>"좋습니다 그녀는 제 (골프)파트너가 될 겁니다." <br> <br>공식 만찬을 시작하기 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이 이어졌고 참석자 전원이 모여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