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두권 경쟁 중인 서울과 울산이 난타전 끝에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시간 7분에 터진 김보경의 극장 골로 울산은 패색이 짙던 경기를 되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축구 소식, 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리그 선두권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는 내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첫 골은 예상보다 일찍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8분, 울산 이동경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, 김태환이 바로 슛으로 연결해 먼저 골문을 갈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열을 가다듬은 서울은 공세를 이어갔고, 알리바예프가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로 만회 골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4분 만에 이번엔 박주영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배달됐고, 박동진의 헤딩 슛이 다시 그물을 출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 골 뒤진 울산은 후반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지만, 비디오 판독에 울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니오와 황일수의 슛이 골망을 출렁였지만, 모두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가시간 6분을 넘어선 시각, 김보경의 믿기 어려운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종료 직전 터진 이른바 극장 골로 울산은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승점 1점을 챙겼고, 지난 26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라와에 0대 3으로 진 충격을 떨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5연승에 실패했지만 9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1위 전북은, 전반 26분 포항 하창래의 퇴장으로 수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1대 1로 비겼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은 U20 월드컵 스타 이강인이 시축으로 힘을 보탰지만, 강원에 역전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6302316508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