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정상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지구촌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은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지만, 회의적인 시각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요 외신들은 북미 정상의 깜짝 회동을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지도자라고 전하며 두 정상이 악수하는 장면은 "역사적인 촬영 기회"였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냉전체제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며 북미 정상이 "희망과 평화를 보여줬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한 세 정상의 역사적인 회동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"북한에 발을 들여놓은 첫 현직 대통령이 나왔다"면서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지 4개월 만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스뉴스는 "트럼프는 은둔의 왕국에 발을 들여놓은 최초의 현직 미국 대통령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 방송도 북미 정상이 남북 양쪽의 땅을 밟은 것은 "역사적인 순간"이며 "엄청난 진전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미 관계의 미래에 대한 회의론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NBC 방송은 북미가 비핵화에 대해 구체적인 진전을 이뤘다는 징후는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판문점 회동의 의미를 전하면서도 비판적인 전문가의 견해도 함께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파격적인 이번 회동의 성격을 놓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와 하노이에 이은 제3차 정상회담이라기보다는 전격 회동이나 비공개 회담으로 보는 다양한 표현들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10521067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