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번 될 듯 말 듯 불발됐던 이방카 보좌관과 김여정 부부장의 대면, 마침내 어제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세 중의 실세, 양 정상의 퍼스트 패밀리가 드디어 조우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통일각에서 남측으로 향할 때, 그 뒤를 김여정 부부장이 지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옆자리는 장녀 이방카 보좌관이 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이 인사를 나누거나 대화를 하는 등의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지만 양 정상의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식으로든 인사를 나눴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남북, 북미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을 밀착 수행하던 김여정 부부장은 이번에는 한 발짝 떨어져 김정은 위원장을 지켜봤는데요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의 위상이 국무위원급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이방카 보좌관은 이번 방한 기간 내내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퍼스트도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방한 첫날 환영 만찬에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를 만나 우리 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강조하는가 하면 -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한반도의 황금기가 열릴 것이라며, 의미 있는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회담 때는 이방카 역시 남편과 함께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는데, '초현실적이었다'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했을 때도 이방카 보좌관을 무대 위로 불러서 장병들에게 직접 소개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장면 마지막으로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여러분, 이방카라고 들어보셨나요? 아주 보기 좋은 커플 같습니다. 미녀와 야수 같군요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011249250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