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남·북·미 정상의 사상 첫 판문점 만남을 앞두고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저마다 판문점 회동의 성사 여부를 예측하는 발언을 쏟아냈는데 결과는 극과 극으로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·미 정상의 DMZ 깜짝 만남에 앞서 정치권에서는 성사 여부를 둘러싼 예측 경쟁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회동을 하루 앞두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트위터 초대장을 날린 뒤 24시간이 조금 지나 DMZ 번개가 성사되겠다고 예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의원은 장소로 판문점을 꼽고 실제 만난 시간대까지 맞추면서 놀라움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믿을 만한 관계자에게서 전해 들은 얘기를 바탕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사전에 준비한 게 없어서 깊이 있는 대화를 하기보다는 이벤트성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이자 정보통으로 유명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역시 모든 것이 불투명하던 회동 당일 아침 만남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의원은 남·북·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상봉하는 날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미 정상 간 통화 유출 논란을 일으켰던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외교·안보 채널까지 동원하며 세 정상의 회동을 부정적으로 내다봤지만,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 빈축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강 의원은 모든 행사가 끝난 뒤 기분 좋게 자신의 예측이 틀렸다고 인정하면서 예측이 참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011256310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