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성현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, 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통산 7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인비, 김효주와 17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리던 박성현이 마지막 18번 홀 10m짜리 이글 퍼트를 홀컵 50㎝ 옆에 바짝 붙입니다. <br /> <br />박성현은 손쉽게 버디를 추가하며 한 타 차 우승을 확정하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. <br /> <br />LPGA 투어 통산 7승과 함께 3달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메이저대회로 열린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숨에 세계랭킹을 4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인비와 김효주가 나란히 마지막 날에만 6타를 줄이며 먼저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재미교포 대니얼 강 역시 마지막 5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박성현은 18번 홀 완벽한 티샷에 이어 손쉽게 투온에 성공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현 / 프로골퍼·LPGA 통산 7승 : 17번 홀에서 박인비와 김효주가 동타인 걸 봤어요. (김)효주가 마지막 홀에 버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도 마지막 두 홀 중에 하나는 무조건 버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어요.] <br /> <br />개인 통산 20승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, 통산 상금 천5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김효주 역시 한 타 차로 고배를 마셨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절반에 가까운 8승을 합작하며 최강의 실력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7011658209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