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건은 아직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. <br> <br>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이 고유정을 전 남편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긴 날, <br> <br>고유정 관련 또 다른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의붓아들 사망사건입니다. <br><br>충북 경찰이 수사팀을 꾸려 제주 구치소에 있는 고유정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이는 겁니다. <br> <br>[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] <br>"(제주도로 간 수사팀이 몇명 규모인가요?) <br>형사과장 포함해서 7명입니다." <br> <br>경찰은 의붓아들의 사망 전날 고유정이 먹였다는 감기약에 특이점은 없었는지, <br> <br>아들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진 않았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고유정 현 남편] <br>"제가 아이를 발견하고 일어났을 때는 고유정은 이미 화장까지 끝내고 외출준비를 다 한 상태였어요." <br> <br>경찰이 재수사에 나섰지만, 사건 발생 넉달이 지난 시점에서 제대로 된 수사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전 남편 살인사건에 이어 의붓아들 사망사건까지 부실수사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직접 "진상조사팀을 꾸려 사건 전반을 조사하라"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제주 전 남편 사건 수사 책임자인 박기남 제주동부경찰서장은 전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영래 <br>영상편집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