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학교 비정규직연대의 총파업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어제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 측에 파업 전 긴급 재협상을 제안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 양측의 실무교섭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균 기자! <br /> <br />교육 당국과 학교 비정규직연대의 실무협상이 오늘 오후에 열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긴급 재협상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서울에서 양측의 실무교섭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목요일, 양측의 마지막 공식협상은 끝났지만 내일 총파업을 앞두고 막판 타결을 시도하는데 전망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연대는 일단 9급 공무원의 80% 수준으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기본급 6.24% 인상과 다른 수당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을 없애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들과 같은 교육 공무직을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에 포함할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은 기본급만 1.8% 올리고 다른 요구사항은 수용하지 않은 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연대회의 측은 사실상 임금동결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, 당장 접점을 찾기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무협상이 결렬되면 학교 비정규직연대는 내일 파업에 들어갈 텐데요. <br /> <br />내일 일정은 나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교 비정규직연대는 실무협상과는 별도로 내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연대회의에 참여하는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교육공무직본부, 여성노조 등 3개 노조 공동대표단은 어제 오후부터 청와대 앞에서 연좌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대회의 조합원은 9만5천여 명으로 전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66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 중 5만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연대회의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연대는 파업 첫날인 내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 집회에 합류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급식과 돌봄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2년 전에도 급식 차질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약 1만5천 명이 파업했을 땐 1천929개 초중고의 급식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학교 비정규직연대 조합원이 당시 7만5천 명에서 2만 명가량 늘어난 만큼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학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21109355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